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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영화리뷰

영화 내안의 그놈 리뷰/뻔한 내용을 유쾌하게 살려낸 영화 요새 재밌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내안의 그놈’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재밌었어요!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은 영화였답니다. 사실 흔한 코믹영화인줄 알았으나 유머코드가 아주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줄거리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되는데… 영화 자체의 줄거리는 뻔했어요. 마치 인터넷 소설 같은 느낌? 소심하고 뚱뚱해서 왕따를 당했던 동현(진영)의 몸에 싸움을 엄청 잘하는 조폭인 판수(박성웅)의 영혼이 들어가면서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들에게 시원하게 복수한다는 그런 내용인데요. 내용은 익숙했지만 정말 유쾌하게 풀어냈더라구요. 특.. 더보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리뷰: 비슷한 듯 다른 일본판과 한국판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제가 좋아하는 일본 영화 중 하나인 '리틀 포레스트'!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었단 소식에 정말 기뻤는데요. 원작에서 나온 음식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과 한국의 음식은 차이가 있어 한국 문화에 맞게 잘 표현해주길 바랬죠! 저는 원작을 먼저 본 후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를 봤었는데요. 원작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한국 정서에 맞게 스토리가 진행되서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영화를 보러 갔을 때가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 문제로 고민했을 시기였는데요. 그때 이 영화가 참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는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덕분에 이야기가 더 천천히 흘러가서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을 많이 느낄 .. 더보기
영화 심야식당 리뷰, 사람 냄새 나는 가게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여기 아주 특별한 식당이 있습니다. 다른 가게들이 슬슬 문을 닫을 무렵, 이 식당은 가게 문을 열 준비를 하는데요.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 메뉴는 돼지고기 정식과 술이 전부지만 손님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있으면 재료가 있는 한 얼마든지 만들어줍니다. 마스터라 불리는 주인은 얼굴에 긴 흉터 자국도 있고 험상궂게 생겼지만, 그가 만드는 음식은 누구보다도 맛있고 따뜻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은 사람 간의 따뜻한 정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마스터의 가게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는데요. 전문 스트리퍼, 클럽 주인, 야쿠자 등 심야식당답게 밤과 어울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의 내면은 보통 사람들과 다.. 더보기
주관적인 영화 '코코' 리뷰&후기 스포있음! 생각 없이 봤다가 눈물을 펑펑 쏟은 영화 코코. 단순한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지만 내용은 꽤 묵직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감명 깊게 본 영화 코코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멕시코의 한 어느 마을. 소년 미구엘은 뮤지션을 꿈꾸지만 음악 때문에 가정을 버린 고조할아버지로 인해 집안에서 음악은 금기시됩니다. 멕시코의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를 롤모델로 삼으며 가족들 몰래 기타연습을 하던 미구엘은 죽은자의 날에 음악 경연 대회를 나가려 합니다. 기타가 망가져 없던 미구엘은 전시돼있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그만 죽은 자의 세상에 들어가고 마는데요. 돌아가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과연 미구엘은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눈물 요소를 자극하는 것은 아빠 헥터가 딸인 코코를 위해 .. 더보기
1989 제61회 아카데미 작품상 : 「레인 맨」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헐리우드 배우는 누구인가요? 저는 거침없이 세기의 "Sex Symbol" 브래드 피트와 탐 크루즈를 뽑을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배우, 탐 크루즈의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1989년 제61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레인 맨」을 소개합니다. 「레인 맨」은 1989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수상했고, 골든 글로브까지 거머쥔 명작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족애, 특히 형제애에 대한 따뜻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감독인 베리 레빈슨은 「레인 맨」 이전, 이렇다 할 필모그래피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레인 맨」을 기점으로 「아발론」과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벅시」를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 더보기
2005 제77회 아카데미 작품상 : 「밀리언 달러 베이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2005년 제77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2005년 미국 아카데미 수상식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쟁쟁한 수상작들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사이드웨이」도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에비에이터」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죠. 그 쟁쟁한 후보들을 넘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같이 보도록 할게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용서받지 못한 자」로 1993년 제65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사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감독보다는 배우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밀리언 .. 더보기
1985 제57회 아카데미 작품상 : 「아마데우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1985년 제57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아마데우스」를 여러분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데우스」는 영화 소개 사이트, 평론가 블로그 등에서 너무 많이 다뤄져서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며 봐야할 영화 TOP 100!"과 같은 포스팅에는 어김없이 「아마데우스」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오늘 이 영화에 대해서 우리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아마데우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음악과 모짜르트와 그를 시기한 궁중 음악가 살리에르의 관계를 다룬 영화입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 천재와 노력파를 대변하는 대명사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영화를 제작한 밀로스 포만은 「아마데우스」 이전, 나중에 소개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1976년 제48회 아카데.. 더보기
2007 제79회 아카데미 작품상 : 「디파티드」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영화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디파티드」입니다. 「디파티드」는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택시 드라이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휴고」 등으로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감독이죠! 작품에는,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하버드를 때려치고 배우의 길을 걷는 뚝심있는 남자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서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샤이닝」(스탠리 큐브릭 作) 이후 최고의 악역, 가장 더럽지만 빛나기에 충분한 잭 니콜슨이 함께 주연으로 나섰습니다. 「디파티드」는 홍콩 명품 느와르 영화인 「무간도1」의 할리우드 버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