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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리얼 후기 (약스포)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리얼 후기

 

 

 

요즘 뜨는 장안의 화제 영화!

베니스 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을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개발이 한창이던 시점을 배경으로,

괴생명체와 농아인 주인공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아름다운 영상미로 눈을 사로잡는데요.

 

 

판의 미로로 우리에게 익숙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이 영화는 어쩌면 판의 미로와 비슷한 느낌의

색채와 영상을 구현해 낸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또한 괴생명체와의 교감에서 음악이

큰 역할을 하는 만큼, OST 역시 주목 받고 있답니다.

 

 

영상미와 음악 외에도

사랑스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일라이자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한 샐리 호킨스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주인공 일라이자와 함께 일하는

젤다, 이웃 자일스의 캐릭터들도 아주 매력적이에요.

두 캐릭터 모두 괴생명체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분 아니라

일라이자를 도와 주는 조력자의 역할도

함께 해내 더욱 의미가 깊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특별한 사랑의 감동과,

휴머니즘을 톡톡히 보여 줄 이 영화.

지금 바로 예매해 보세요 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스토리에서는 큰

감동을 받진 않았지만,

영상이나 OST로도 이미 훌륭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