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친한 친구와 함께 혜화에서 놀다가 갑자기 인도요리가 급 땡겨서
근처에 있는 커리요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밤 9시가 다 되서 먹을 수 있을까 걱정하던 도중 다행히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머노까머나라는 인도커리전문점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간건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리뷰가 굉장히 많은 맛집이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할 당시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맛집인지도 몰랐답니다.
그래도 맛있는 인도커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먹은건 1인 25,000원짜리 세트였습니다.
줄줄이 나오는 음식을 보고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정말 깨끗이 비워버렸답니다. ㅎㅎ
먼저 나온 것은 인도식 만두 였는데요.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안에 감자 으깬것? 이 들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튀김옷이 정말 바삭해서 잘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탄두리 치킨!!
느끼하지 않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파무침과 큼지막한 새우까지,,
사실 그냥 먹으면 좀 심심하지만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양옆에 보이는 음료는 인도 음료인 '라씨'입니다.
음료는 라씨와 레드와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답니다.
맛있는 건 좀 더 큼지막하게 봐야죠 ㅎㅎ
양파무침은 생각보다 생양파맛이 강해서 거의 안 먹었지만
새우랑 탄두리 치킨은 아주 싹싹 발라먹었어요.
드디어 나온 메인요리 커리입니다~!
커리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저희가 시킨 건 '새우커리'였어요.
통새우가 알차게 들어가있어서 맛있었고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난은 갈릭난을 시켰는데 자꾸 땡기는 묘한 맛이 있더라구요 ㅎㅎ
같이 나온 밥은 평범한 밥이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먹을 것도 많아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평일 오후라 사람도 없어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인도분이 주문을 받으셔서 그런지 더 신뢰가 가는 곳이더라구요.
향도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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