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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0년 여권 디자인이 바뀐 이유는? 북한여권에 대한 논란?

 

 

이번주부터 연휴 시작입니다!

집에서 뒹굴뒹굴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지만

그래도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필자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데 해외여행 얘기가 나온 김에 기억이 났습니다.

2020년 12월부터 대한민국의 여권 디자인이 바뀌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1099년부터 2020년까지 계속 사용되었던 (현)대한민국 여권입니다.

잘 사용하고 있었던 여권을 왜 바꾸게 되었을까요?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여권은 초록색입니다.

평범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을 일부러 선택했다고 합니다.

해외에 나갈 때 도난을 방지하고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초록색은 이슬람 국가들이 선호하는 색입니다.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생명과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때문에 이슬람 국가들의 여권도 초록색입니다.

이런 이유로 여권의 색을 바꿔달라는 청원은 예전부터 꾸준히 있었으며, 

그 외에도 현재 여권이 우리 문화나 국기랑 안 어울린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럼 붉은색 여권도 있을까요?

보통 붉은색은 공산주의를 뜻합니다.

중국, 루마니아, 러시아 등 공산주의 국가나 과거 공산주의 국가 역시 사회주의 사상을 상징하는 빨간색 여권을 선호합니다. 

EU 회원국들도 주로 붉은색을 사용하는데요, EU 28개 회원국의 여권 표지 또한 크로아티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붉은색 여권을 사용합니다.


 

 

 


파란색 여권은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들과 미국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파란 색 여권은 '새로운 세계'를 의미합니다.

미국은 1976년부터 파란색 여권을 사용했으며, 

그 외 카리브해 국가들, 메르코수르와 관련이 있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검은색 여권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위 사진이 *2020년 12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디자인입니다.

의무적으로 모든 여권을 교체하는 것이 아닌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재발급하거나, 

신규 발급되는 여권에 한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며 

새 여권 발급 역시 일반 국민이 내는 세금이 아니라 발급자가 내는 수수료로 충당하기 때문에

 딱히 예산을 낭비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


 

 

 


북한여권과 비슷하다는 논란도 나왔지만 새로운 여권 디자인은 2007년 외교부와 문체부가 공동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며

 

여권 색인 남색 역시 전세계적으로 여권 표지에 가장 많이 쓰이는 색상이라 

그다지 논란이라고 여길만한 것도 없습니다. 


 

 

 


나오기도 전부터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우여곡절 여권 디자인 스토리!

필자는 디즈니에서 산 미*언즈 커버를 씌우고 있기 때문에 여권디자인에 영향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新디자인의 新여권을 받으면 두근거리긴 할 거 같습니다!

빨리 12월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