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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여름을 상징하는 꽃, 수국

 

날씨가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필자는 엄마와 함께 동네 꽃구경을 많이 나가는데요

오늘은 저희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꽃 '수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국은 초 여름에서 여름 중순까지 피는 꽃이며 원산은 중국입니다.
옛 문헌에는 자양화(紫陽花)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꽃말은 냉정, 냉담, 무정, 변뎍, 변심 입니다.
하지만 반대의 의미도 있습니다. '인내심이 강한 사랑' 뜻도 존재한다고 하네요!

정상토양에선 핑크색, 산성토에선 푸른색을 띈다고 합니다.


 

 

 


수국의 높이는 1m에 달하며 관상용으로 많이들 가꾸고 있습니다.


잎은 마주 달리고 두꺼우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입니다.
길이 7∼15㎝, 너비 5∼10㎝로서 털이 없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향수 혹은 디퓨저 중 수국의 향기를 모티브로 하여 판매하는걸 본적이 있나요?
실제로 수국은 무성화(無性花)이기에 향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 중국 예술계에서는 수국은 초여름을 상징하는 꽃으로 특히 꽃피는 시절이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빗물에 적셔지는 꽃잎이 매우 서정적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


 

 

 


수국은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지만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산수국 혹은 수국차 라 부르는 [특정 수국]은 잎을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수국차'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단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적당히 우려내고 마시면 은은히 단맛을 느낄 수 있찌만 수국차를 달인 물을 방치하면 처음 먹었을 때보다 계속 달아지니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맞지 않는 차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수국의 경우 유독 식물이라 독성이 있어 함부로 식용하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면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정 수국만 식용이 가능하니 함부로 이걸로 차를 만들지 마세요 ㅠㅠ


 

 

 


수국은 꽃이 져도 바로 떨어지지 않고 오래 동안 가지에 붙어 그 자체로도 드라이 플라워가 됩니다!

그래서 수국을 주제로 많은 식물원들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진행이 될지 안될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 ㅠㅠ

하게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엄마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