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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예쁨과 맛이 동시에 공존하는 별사탕, 과연 별사탕 맛은?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단게 너무 땡기더라구여~

편의점에서 구경하던 중 추억의 사탕을 봤습니다.

'별사탕' 다들 아시죠??

맛도 달아서 맛있고 모양과 색도 이뻐서 눈호강도 하는 사탕인 별사탕

오늘은 별사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별사탕은 역사가 꽤 깁니다. 포르투갈에서 일본으로 전국시대에 전래되었는데요,
오다 노부나가에게 포르투갈 선교사가 바친 서양과자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후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되어 오늘날 우리가 먹는 별사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일본에 가면 전통 과자집에서 별사탕을 쌓아두고 파는 가게가 많으며 

옛날엔 별사탕을 팔아서 부호가 된 상인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해요! 

대대손손 먹고 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대신 별사탕 제조 기술을 철저히 비밀이라 경쟁업소의 별사탕 제조 기술을 빼내려고 납치나 살인이 벌어졌다고도 합니다.

참고로 조선 통신사에게 대접한 음식이고 평가도 좋았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제법으로는 먼저 쌀가루나 양귀비꽃 씨앗 등 작은 핵을 솥 속에 넣고 

조금씩 설탕물을 부어주면서 1~2주간 계속해서 저어가며 졸입니다. 


그렇게 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던 중 여러 접촉면에 설탕 결정이 달라붙고, 

렇게 돌출된 부위에 더욱 중점적으로 달라붙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별사탕 특유의 뿔이 생겨나며, 

마지막으로 울퉁불퉁하고 커다란 설탕 결정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돌려가며 작업하는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동 솥이 보급되기 전의 별사탕은 대단한 고급과자였습니다.


 

 

 


수분이 거의 없는 설탕 덩어리이기 때문에 장기 보존이 가능하며 일반 사탕과 달리 여름철에도 잘 녹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딱딱하게 씹히지도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으며 맛이 좋음은 물론이고 

모양이 예쁘고 색도 알록달록해 사진찍는 용으로도 좋습니다.

색은 여러가지지만 향이 다를 뿐! 모두 다 같은 설탕맛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한국에서는 역시 건빵 혹은 뽀빠이 과자에 첨가되어있는 설탕 덩어리로 취급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건빵과 같이 별사탕을 녹이며 함께 먹으면 계속 침이 나오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소화를 잘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군에서 이 방법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져 아쉬운 간식 중 하나입니다.

맛이 평범하기 때문에 인기가 없는걸까요? ㅠㅠ

조만간 사라지기 전에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