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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해/그리고 -

동물농장 감동의 사연, 똘이 이야기




오늘은 특정 동물은 아니구요,

몇달 전 sbs 동물농장에 사연이 소개되어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던 

한 강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똘이 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보자면 똘이는 할머니, 아저씨와 함께 살던 강아지입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서로 조금 더 양보하고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가족이었는데요.





하루는 집에 큰 불이 나서 할머니는 안타깝게도 돌아가시고,

주인 아저씨마저 크게 다쳐 서울의 큰 병원으로 치료를 위해 가십니다. 

홀로 남게 된 똘이. 순식간에 가족과 집을 잃게 되었는데요,

화재현장에 남아 꼼짝않고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저씨 역시 할머니를 잃은 슬픔과 당장의 화상 치료에 힘겨운 나날이었고,
워낙 큰 화재였던지라 똘이가 살아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하신 듯 합니다. 
동물농장 제작진들이 보여준 똘이의 영상을 보며 
주인아저씨 역시 굉장히 마음 아파하고 똘이를 얼른 데려오고 싶어하시더군요.






화재에 똘이 역시 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에도 부상을 당했음에도 

집을 떠나지 않고 사람을 피해서 구조마저 어려웠는데요,

제작진이 주인아저씨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으로 똘이를 유인하여 간신히 구조에 성공했답니다.






지난 주말, 똘이와 아저씨의 두번째 이야기가 동물농장에 방송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치료를 마친 주인아저씨가 고향집으로 돌아가서 3개월 만에 똘이를 만나게 되었더군요.
몇개월만에 만난 똘이와 주인아저씨가 서로를 반가워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주인아저씨에 대한 똘이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방송을 통해서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참..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에.. 

약한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주인아저씨과 똘이의 사연처럼 동물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