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카피라는 동물 들어보셨나요?
저는 최근에 오카피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요,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는건 너무나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신기한 동물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거든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얼룩말, 말, 기린이 미묘하게 섞인 듯한 모습입니다.
오카피는 소목 기린과의 포유류로 아프리카 콩고에서만 서식한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20세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되었다고 하구요.
몸길이는 2m 가량이고, 200kg가 넘는다고 하네요.
수컷은 머리에 털이 난 뿔이 있습니다.
혀가 60cm나 되어서 얼른 전체를 다 핥을 수도 있구요.
실제로 보면 조금 징그러울 것 같기도 합니다.
외양은 기린과 상당히 비슷한데요
기린에 비해서 오카피는 목이 짧고 다리에 얼룩말과 비슷한 무늬가 있습니다.
주로 낮에 활동하며 콩고의 깊은 삼림 속 습한 곳에 살곤 합니다.
먹이로는 나뭇잎, 과일, 종자류가 있습니다.
콩고에서만 서식하는 오카피는 현재 멸종위기에 있습니다.
서식지인 콩고 수풀의 무분별한 개발도 원인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잘못된 미신때문이라고 하네요.
생김새가 특이해서인지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오카피를 괴물로 여겨서 많이 해쳤고
지금의 멸종위기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수컷의 이마에 달린 뿔 때문에 아프리카의 유니콘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유니콘이 실제로도 존재하는군요.
아프리카 밀림 속에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신비한 동물이 많이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동물을 만나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자비한 인간들에게 발견되지 않고
자기들만의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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