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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옷 세탁 방법과 관리법

겨울옷 세탁 방법과 관리법

 겨울옷은 소재의 특성상 세탁하기가 까다로운데요.

자칫 잘못 세탁할 경우 옷이 작아지거나 늘어나는 것은 물론

아예 착용할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세탁 시 더욱 신경 쓰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겨울옷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한 번 세탁할 때마다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겨울옷이라고 해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한 소재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옷 세탁 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플리스

후리스 또는 뽀글이라고 불리는 플리스는 마치 양털로 짠 듯한 느낌이 들도록

표면의 털을 인공적으로 동글동글하게 만든 폴리에스터 원단인데요.

대부분의 플리스는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할 수 있습니다.

, 염소계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물로 세탁해야 옷의 변형의 막을 수 있어요.

플리스를 손빨래가 아닌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라벨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때 세탁 망에 넣어 세탁을 해야 옷의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세탁기의 울 코스로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플리스는 탈수를 세게하게 되면 털이 빠지거나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세탁기로 강하게 탈수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조는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진 곳에 건조하는 것이 좋아요.

 

플리스를 오래 착용하다보면 털이 엉켜있거나 숨이 죽어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브러시를 이용해 엉킨 털을 풀어주면 됩니다.

또한 보관 시에는 털이 눌리지 않도록 옷걸이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패딩

패딩은 보통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게 되는데요.

패딩의 충전재와 상관없이 겉면이 울이나 모직으로 된 경우라면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하지만

겉면이 폴리에스터 재질인 경우에는 오히려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될 경우 얼룩이 생길 수 있으며,

패딩 충전재인 털 자체에 유분이 있기 때문에 털 손상으로 보온성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패딩은 물세탁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중성세제를 이용해 집에서 손쉽게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 세탁 시간은 20~30분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미지근한 물로 세탁해야 돼요.

또한 건조할 때에는 옷걸이에 거는 것이 아닌 바닥에 눕혀 건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옷걸이에 걸어 건조할 경우 패딩 속 솜이 아래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패딩의 물기가 거의 빠졌다면 두드려서 패딩 속 솜이 살아나게 해주세요!

또한 흰색 패딩은 얼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패딩에 얼룩이 생겼다면 베이킹소다와 주방 세제를 1:3의 비율로 섞어 얼룩진 부분에 묻힌 후 칫솔로 문질러주세요.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딩은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패딩을 압축팩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 충전재가 납작해질 수 있으므로

압축팩보다는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방 코트

코트는 대부분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코트의 소재가 울 100%가 아니라면 중성세제로 물세탁이 가능한데요.

세탁은 5~1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옷이 손상되지 않도록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울이나 모 100% 코트라면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합니다.

 

코트는 입지 않을 때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감과 겉감을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트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주세요.

또한 간혹 코트를 비닐을 씌운 상태로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비닐을 씌운 상태로 보관할 경우 비닐에 남은 휘발성 세제가 옷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비닐을 씌우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

겨울철 많이 입는 니트는 세탁할 때마다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엔 어려움이 있는데요.

니트는 소재의 특성상 옷이 줄어들거나 늘어나기 쉽기 때문에 세탁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보통 합성섬유가 20% 이상인 니트라면 손세탁이 가능하며,

앙고라나 캐시미어 등 동물성 섬유가 함유된 니트는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아요.

니트를 손세탁할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푼 후에 니트를 10~30분 정도 담갔다가 손으로 주물러주세요.

손세탁이 어려운 경우에는 니트를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의 울 코스로 세탁할 수도 있습니다.

세탁 후 비틀어 짜거나 옷걸이에 걸어 건조할 경우 옷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만약 잘못된 세탁으로 니트가 변형되었다면 린스를 사용해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는데요.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풀어준 후 니트를 넣고 상하좌우로 늘려주면 됩니다.

 

니트를 옷걸이에 걸어 보관할 경우 쉽게 늘어날 수 있는데요.

트를 접어 옷걸이에 걸거나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크 퍼

요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 퍼가 아닌 인조 모피인 페이크 퍼 제품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페이크 퍼는 동물보호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크 퍼를 어떻게 세탁해야 할지 막막해 세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페이크 퍼의 경우, 첫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에는 집에서 손쉽게 세탁을 할 수 있는데요.

페이크 퍼를 세탁망에 넣어 주방 세제를 사용해 냉수로 세탁하면 됩니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아요.

 

페이크 퍼는 열과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관 시 높은 온도와 습기를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습기 조절을 위해 제습제를 함께 둔다면 건조한 공기가 모피를 뻣뻣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지금까지 겨올 옷 세탁 방법과 함께 관리법을 알아보았는데요.

까다롭기만 할 줄 알았던 겨울옷 대부분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세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무작정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지 말고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옷들은 집에서 세탁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