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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해바라기 꽃말과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요즘 필자는 새로운 취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바로 사무실에서 키울 수 있는 꽃/식물 !

방울토마토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던 와중

의외로 해바라기가 키우기가 쉽다는 얘기를 듣고

혹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해바라기는 압도적인 자태와 쨍한 노란 색의 꽃을 가진 식물입니다.

해바라기는 잘 알다시피 키가 상당히 커서, 원산지에서는 기본 4~8미터, 최고 기록은 12m나 된다고 합니다!! 

꽃의 지름 또한 80cm까지 된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 기후 조건에서는 거의 2~3m 정도로 자라고, 조건에 따라서만 간혹 키가 4m, 꽃 지름이 60 c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는 낮의 길이에 크게 구애됨이 없어 약 13~15도씨이면 최대 60일 이내에 개화하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집 안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서 키우면 키 15~25센치, 꽃 지름 7~12센치의 작은 해바라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


 

 

 


흔히 사람들은 '해바라기는 하루종일 해를 바라보고 있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사실입니다!

해바라기가 꽃봉오리를 피우기 전까지만 해를 향하게 방향을 바꾸는 것이며, 

꽃이 핀 후에는 방향은 상관 없다고 합니다. 꽃에는 광합성 기능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많이들 이런 사실 때문에 해바라기를 일편단심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비유하곤 합니다.

해바라기의 기본적인 꽃말은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해바라기의 수에 따라서도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4송이라면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당신만을 바라보겠습니다"

999송이라면 "몇번을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바라보겠습니다"



 

 


해바라기씨는 간식으로 흔하게 먹기도 하는데요, 꽈즈(瓜子)라는 이름으로 중국인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씨는 간식이나 사료, 약, 혹은 기름을 짜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수십개의 꽃들이 모인 꽃인 만큼 꿀도 많아서 실제로 해바라기 꿀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해바라기 전문 농장도 있으며 

그 중 스페인의 해바라기 전문농장과 해바라기 기름은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의외로 미국 MLB 선수들이 경기 중 즐겨먹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경기 전 아무생각 없이 입 안에 가득 넣고 껍질을 까서 먹는 재미가 있어 긴장감을 풀기 좋다고 하네요 :)


 

 

 


제가 어렸을 적 즐겨보는 그리스 만화책이 있었는데 신화에 나오는 해바라기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두 연못 요정이 살고 있었는데, 이 세계에서는 해가 지고 동이 틀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 자매는 동이 틀 때 아폴로 신에게 반해서 그를 보기 위해 매일 동이 틀 때마다 연못 밖으로 나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언니가 아폴로 신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바다 신에게 일러바쳤고, 

동생은 그대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아폴로 신의 사랑을 독차지 할거라 생각한 언니. 하지만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아폴로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언니 요정은 아폴로 신이 자신을 바라볼때까지 하염없이 연못 밖에서 그를 바라보았고, 

그대로 몸이 식물로 변해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역시 해바라기의 꽃말인 '일편단심 사랑' 뜻이 들어있습니다.


 

 

 


해바라기는 키우기가 어렵지 않아 흙이 말랐을 때 기준으로 2~3일에 물 한컵 씩 주고, 

햇빛을 충분히 쐬어 준다면 잘 자란다고 합니다 :) 

우리가 잘 아는 다이소에서 산 씨앗으로 꽃을 피운 분도 계시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삭막한 사무실에 온기가 찾아올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