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거북목 증후군 증상과 예방법

직장인 거북목 증후군 증상과 예방법

요즘 현대인들에게 없어선 안될 컴퓨터와 스마트폰.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템이 되면서 휴대기기를 이용해

쇼핑, 금융, 취미 생활 등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해졌는데요.

따라서 현대인들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겨난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VDT 증후군입니다.

 

 

VDT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VDT는 Visual Display Syndrome의 약자로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영상 기기 등을 오래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VDT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어깨 결림, 목 통증, 팔 통증, 시력 저하,

원인 모를 피로감 및 편두통과 함께 목덜미, 팔꿈치, 손목, 손가락 통증 등이 있습니다.

VDT 증후군 질환으로는 목 디스크, 거북목 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안구건조증 등이 있는데요.

이중 대표적인 VDT 증후군은 거북목 증후군입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거북목 증후군은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 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증상인데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를 하고 있는 사람은 거북목 증후군에 걸렸거나 거북목 증후군 증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정상적인 사람의 목뼈는 앞면이 볼록한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목뼈의 배열이 점점 일자로 변하게 되며,

심할 경우 역방향으로 구부러져 거꾸로된 C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정면을 보며 머리를 내미는 자세가 되는데요.

그 모습이 거북이와 비슷해 거북목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거북목 상태가 되면 목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통증을 비롯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원래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었는데요.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연령과 성별과 관계없이 거북목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 자가진단

자신이 거북목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요.

벽에 마주 보고 선 뒤 어깨와 뺨을 밀착시켰을 때,

어깨가 잘 닿지 않거나 고개를 돌릴 때 통증이 있다면 거북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북목 증후군 원인

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데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똑바로 쳐다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더 앞으로 숙이는 버릇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에는 자세가 변하게 됩니다.

머리가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고통을 받게 돼요.

평소 앉거나 서있을 때 자세가 바르지 않을 경우에도 거북목 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인하여 목뼈 또는 경추 관절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나

과체중으로 인해 몸의 무게중심이 바뀌었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어요.

 

 

거북목 증후군 증상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으로 대부분 목 뒤쪽과 승모근 쪽에 뻐근한 통증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상태가 오래되어 근육이 굳어 딱딱해지기 때문인데요.

평소 목을 뒤로 젖힐 때 아프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고,

어깨와 등이 굽었거나 귀가 어깨보다 나와있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팔이 저리거나 턱관절, 두통, 안구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목뼈를 받치는 인대가 늘어지면서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빠져나오는

목 디스크까지 올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오게 되면 목뼈에 2~3kg의 하중이 실리는데요.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몸의 중심에 비해 목을 앞쪽으로 빼고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15kg 가량의 무게를 목으로 지탱하게 됩니다.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 모니터는 눈 높이에 맞추기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거북목 증후군은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만들어낸 질병이므로 올바를 자세를 통하여 교정할 수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모니터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인데요.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아가 책을 읽을 때에도 눈 높이에 맞춰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 가벼운 스트레칭하기

업무 중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하여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우고 턱 밑에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댄 후 서서히 고개를 뒤로 젖혀주고,

머리가 다시 정면을 보도록 합니다. 이때 목과 어깨 근육이 늘어남을 느끼며

천천히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내려간 후 정지한 채 목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돼요.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 주는 것도 간단한 스트레칭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이 귀찮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걷는 등 움직이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거북목 증후군 예방법: 적당한 높이 베개 베기

베개의 높이 또한 중요한데요. 반듯하게 누워서 잘 때는 6~8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며,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어깨 높이 2cm를 더한 8~10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2014년 188만 명에서 2018년 211만 명으로 5년동안 12.1%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통계를 통해 요즘 많은 현대인들이 거북목 증후군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어린이들에게도 거북목 증후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북목 증후군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미리 예방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