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겨울철 질병과 예방법

겨울철 질병과 예방법

오늘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 연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세밑 한파는 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를 말합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겨울철 질병인 감기 말고 또 어떤 질병을 조심해야 할까요?

겨울철 걸리기 쉬운 질병과 예방법, 함께 알아봅시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것을 말하는데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여름철보다 음식관리에 소홀한 겨울철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보통 익히지 않은 수산물, 상한 음식 등을 먹게 되면 감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설사 증상이, 영유아의 아이들에게는 구토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노로바이러스는 위생관리로 예방이 가능한데요.

외출 후와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재료도 조리 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선과 같은 날 것은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가열하여 익힌 후에 섭취해야 합니다.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서 손과 발이 냉기를 느끼는 질환인데요.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나 감각이 무뎌지는 현상이 인체 부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은 보통 소화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몸 전체의 기본 체력이 저하될 경우

빈혈, 저혈압, 자율신경 이상 등 혈관이 수축된 상태일 때 많이 발병하는데요.

대부분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거나 온도가 낮은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때 수족냉증이 발병하게 됩니다.

 

수족냉증은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바르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선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커피와 같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흡연 또한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인데요.

반신욕과 족욕을 주기적으로 하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구건조증

추운 날씨에는 어쩔 수 없이 난방을 세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므로 실내가 건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게 되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데요.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으로 눈에 눈물이 부족하거나

혹은 눈물이 지나치게 빠르게 증발하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안구의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구 표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의 건조감이나 이물감, 자극감을 느끼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날씨가 건조해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눈을 오랫동안 쉬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하는데요. 안구건조증의 예방을 위해 최소 1시간에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해주세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렌즈 착용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눈이 너무 건조하다면 인공 눈물을 건조할 때마다 넣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 개봉한지 1달이 넘은 인공눈물은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랭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와 차가운 물 등에 노출됐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에요.

특정 부위의 피부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고 붉어지며, 심할 경우 호흡 곤란, 두통 등을 유발합니다.

입술과 눈꺼풀, 기도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차가운 음료를 마신 후에도 입술, , 입안에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과 발은 항상 따뜻하게 하고 실내 온도는 18~20, 습도는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항상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과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혈관질환

추운 겨울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데요.

혈관은 공기가 찬 곳에서 급격히 수축하는 양상을 보이며 추운 곳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서는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을 높아지고 피가 엉겨 붙기 쉬워집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해지면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요.

온도가 15도 이상 차이가 나면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이 40%나 증가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혈관질환은 추운 날씨에 굉장히 위험한 질병입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때 혈관벽이 약해져 있으면 갑작스러운 혈류의 증가를 버티지 못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를 손상시키는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뇌졸중의 경우 한 번 발생하면 심한 합병증과 후유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조증상, 초기 증상을 잘 관찰하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혈압 체크도 수시로 신경 써야 합니다.

흡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므로 끊는 것이 좋으며,

음주 또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이므로 되도록 싱겁게 먹고, 생선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질환은 특히 이른 아침 추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옷을 충분히 따뜻하게 입은 후에 야외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준비 운동 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아요.

적당한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므로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추운 날씨에 더 각별히 건강 관리에 신경 써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