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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커피 원두 종류, 맛,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선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두 포스팅을 보면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원두의 중요성 입니다.

뭐든지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

아무리 바리스타의 기술이 좋아도

커피의 근본이 되는 원두가 좋지않으면 맛이 없습니다.

또한 내 입맛에 맞지 않은 원두는 피하는게 좋겠죠?

오늘은 그러한 분들을 위해 커피 원두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원두 종류에 대한 특징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됩니다. 

향(커피 향기), 산도(신맛의 정도), 단맛, 쓴맛, 바디(커피를 입에 머금었을때의 밀도와 무게감) 

 

 

 

 


마일드의 대표죠, 콜롬비아 수프리모 Colombia Supremo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입니다.
참고로 콜롬비아는 세계2위의 커피 생산국이죠!

 


향 5/5
산도 3/5
단맛 3/5
쓴맛 2/5
바디 3/5

 


가장 무난하고 튀지않는 맛의 원두입니다.


'아침을 시작하는 커피'로 적합하며 적당한 바디감과 적당한 쓴맛, 그리고 진한 초콜릿 향이 나는 단맛이 특징입니다.
커피가 식었을 때도 맛의 변화가 적으며 특유의 향을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브라질 원두 다음으로 사랑받는 원두이기도 합니다.


 

 

 


신맛의 여왕입니다, 케냐 AA(더블에이)

 

 

향 4/5
산도 5/5
단맛 3/5
쓴맛 3/5
바디 4/5

 


케냐 커피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경매 시스템을 가진 아프리카 대표 커피 생산국입니다.
고지대 농장에서 재배되는데 향이 강하고 균형이 잘 잡힌 고급 커피로 케냐 수출품의 4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커피에 대해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케냐 AA를 표현할 때 쓰이는 유명한 말입니다.
AA는 등급을 표현합니다. 케냐 직역에서 가장 크기가 큰 최고급 원두에 부여하는 등급이라고 합니다.

케냐 AA(더블에이)는 새콤한 과일맛과 강한 신맛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입니다. 

핫/아이스 구분없이 맛이 잘 살아나며 무겁지 않으면서 풍부한 향을 자랑하는것이 특징입니다.


 

 

 


커피의 귀부인이라고 불리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Yirgacheffe)

 


향 4/5
산도 5/5
단맛 3/5
쓴맛 3/5
바디 4/5

 


프랑스 남부 이르가체페에서 생산되는 고급 커피입니다. 

생두는 중간크기 정도이며 노란색의 빛을 띠는 황색이고 주로 10월~3월에 수확해서 가공됩니다.

에피오티아 시다모와 더불어 과일향과 꽃 향기를 자랑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짙은 꽃 향기, 와인에 비유되는 향미를 지니고 있으며 

목 넘긴 이후에는 아련한 향과 부드러운 바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맡아본 사람이 아니라면 떠올릴 수 없다' 고 말할 정도로 예가체프만의 독특한 향기를 갖고있다 합니다.

최고의 커피라고 불리며 찬사를 받고, 특유의 신맛이 강해 대중적이진 않지만 많은 매니아층을 갖고있는 원두입니다.


 

 

 

 

원두의 입문자이죠, 브라질 산토스

 


향 4/5
산도 3/5
단맛 3/5
쓴맛 2/5
바디 3/5

 


브라질은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로, 세계 총생산량의 50%를 차지합니다. 

기후나 토질 면에서 커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나라입니다.

부드러운 맛과 신맛의 적절하면서도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나는 원두입니다. 

 

원두커피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주는 만큼 

맛이 어느쪽에도 치우쳐있지 않고 균형이 있어 거의 모든 브랜드의 베이스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특히 NO.2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 등급의 품질 커피라 합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며,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원두입니다.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지나치는 카페의 커피 원두향은 저를 저절로 힘이나게 합니다.

전세계에서 인구수에 비례해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커피를 사랑한다는 의미겠죠?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요즘은 원두를 직접 갈아 드립해 내려마시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필자는 귀차니즘이 심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해보진 않았는데요

최근에 유행을 한 달고나 역시 커피시장에 출시되면 사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

날씨가 추워졌다 따뜻해졌다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그렇고 빨리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