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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영화리뷰

영화 내안의 그놈 리뷰/뻔한 내용을 유쾌하게 살려낸 영화


요새 재밌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내안의 그놈’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재밌었어요!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은 영화였답니다. 

사실 흔한 코믹영화인줄 알았으나 유머코드가 아주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줄거리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되는데… 










영화 자체의 줄거리는 뻔했어요. 마치 인터넷 소설 같은 느낌? 

소심하고 뚱뚱해서 왕따를 당했던 동현(진영)의 몸에 

싸움을 엄청 잘하는 조폭인 판수(박성웅)의 영혼이 들어가면서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들에게 시원하게 복수한다는 그런 내용인데요.






내용은 익숙했지만 정말 유쾌하게 풀어냈더라구요. 

특히 진영의 조폭연기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연기도 정말 잘하고 ㅋㅋㅋ 

박성웅은 소심한 고등학생 역할을 참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억지 감동코드가 없어서 좋았어요. 

아예 코드를 유머로 집중해서 더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았답니다. 







사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남는 건 별로 없어요. 

진영의 잘생긴 얼굴과 박성웅의 찌질한 연기정도,,? 

그리고 스틸컷에 있는 저 검은 정장 입은 분도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 한답니다. 얼굴만 봐도 웃기네욬ㅋㅋㅋ







그래도 가끔 이런 영화도 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영화에서까지 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ㅎㅎ








지금 상영중인 영화라 최대한 스포 없이 리뷰해보았어요. 

사실 스포를 당해도 영화가 워낙 재밌어서 ㅋㅋㅋㅋ 그냥 분위기 자체가 재밌습니다!!

요새 일상이 무료한 분들은 꼭 보러 가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