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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해/동물 이모저모

[후쿠오카 여행] 텐진호르몬, 텐진맛집 아이보리쉬

지난 주말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시간 1시간 ~ 1시간 10분 정도,

우리나라에서 참 가까운지라 많은 분들이 여행을 가는 곳이에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지 중 텐진의 볼거리,

텐진맛집으로 유명한 텐진호르몬과 아이보리쉬를 소개해드릴게요~! 



전 아침 7시? 7시 5분? ㅎㅎ 정도로 이른 아침 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됐는데요,

국제선을 이용할 때는 최소 2시간, 2시간 30분 전에는 가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거 아시죠?

7시 비행기면 4시 30분,,, 5시까지는 공항에 가야하는 상황 ㅠㅠ

그 새벽 시간에 갈 자신이 없던지라 밤에 일찍 가서 공항에서 여행계획도 세우고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 ㅎㅎ




새벽 3시의 인천공항. 고요합니다.

여기저기 곳곳에 많은 분들이 이미 노숙중ㅎㅎ

무장군인과 경찰, 공항 관계자로 보이는 분들도 많아서 무섭다거나 크게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곳곳에 콘센트가 많이 있어서 휴대폰 충전도 용이!ㅎ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인생에 한번쯤은 ㅎㅎ

이렇게 공항 노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후쿠오카 

숙소는 텐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카타 or 텐진 쪽에 숙소를 잡으실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텐진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카타에 있는 매장들은 텐진에 다 있고,

추가로 다이묘 거리쪽이 볼거리가 쏠쏠하더군요.


숙소에 짐을 맡긴 후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텐진의 아이보리쉬.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요, 아침 메뉴치고는... 상당히 달달하죠 ㅎㅎ

베리디럭스 팬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어요 맛있어요.....!

일본은 스위츠도 참 유명하죠. 

꼭 추천 ㅎㅎㅎ




텐진 지하상가.

우리나라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영등포 지하상가와 비슷하지만

텐진은 훨씬 깔끔하고 옷의 디자인도 다양, 질도 참 좋더군요 .

볼거리가 풍성하고 규모 역시 어마어마합니다. 




텐진의 거리.

솔라리아, 파르코, 다이마루 등 백화점이 참 많아요.


파르코의 프랑프랑 (미키식판과 토끼주걱^^), 

로프트,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쓰리코인즈는 놓치지 말고 꼭 구경해보세요^^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는 여자분들, 

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들이에요.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많고, 가격까지 저렴해요! 




후쿠오카의 버스.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립니다 ㅎㅎ


이 사진은 100엔 버스에요.

후쿠오카 시내의 주요 핫플레이스를 순환하는 100엔 버스가 있어요!





하.. 이 분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후쿠오카 맛집으로 유명한 텐진호르몬인데요.

전 첫날엔 텐진점, 그 다음에는 하카타역점으로 ㅎㅎ

두번이나 방문했어요.


위 사진의 텐진점 직원분이 고기를 어찌나 맛있게 구워주셨는지..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찾았답니다. 


텐진호르몬을 가실 분들은 되도록 텐진점으로 가시길 추천해요.

솔라리아스테이스 지하에 위치해있구요,

하카타 점보다 매장이 조금 더 작긴 한데

훨씬 더 청결하고, 고기 양도 푸짐, 맛도 더 뛰어나답니다. 




제가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텐진호르몬의 정식 ㅎㅎ

곱창과 안창살이 함께 나오는 정식이었습니다.

1480엔 정도였던것 같네요. (만오천~만육천원 정도의 가격이겠네요.)


고기가 .. 안창살은 살살 녹고, 

곱창은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데다가

숙주는 아삭아삭 ^^


텐진호르몬 줄이 굉장히 길다고 하던데..

전 식사 시간대를 살짝 피해서 방문했거든요 ㅎㅎ 모두 3시~4시경 방문.

토요일, 일요일 주말임에도 전혀 웨이팅없이 바로 이용했네요 ^^


여행에서 시간은 금!

시간을 아끼고 싶은 분들은 저처럼 식사시간대를 피해서 맛집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팁이랍니다. 


포스팅 하면서 또 텐진호르몬 고기가 먹고싶어졌다는 ㅠㅠ

돈을 열심히 벌어서 또 여행을 떠나야겠어요...ㅎㅎ

혹시라도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

기억을 더듬어 소개해드리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