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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해/그리고 -

고라파덕의 모티브, 오리너구리




제가 어린 시절에는 포켓몬스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포켓몬스터가 그려진 학용품이며 

각종 굿즈 상품들을 사용했었는데요

제가 참 좋아했던 캐릭터가 바로 요 고라파덕입니다.

고라파덕은 오리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죠.







오리너구리는 주로 호주 동부의 하천이나 굴같은 곳에 서식한답니다.

몸길이는 30~45cm 정도이며 몸무게는 1~1.8kg 정도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크기네요.

암컷은 수컷보다 더 작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는 낯선 동물이다 보니

생김새도 참 특이합니다. 

회갈색, 황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오리너구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주둥이부터 살펴보죠.

마치 오리와 비슷합니다.

넓고 편평합니다. 위쪽엔 콧구멍이 있구요.



오리너구리의 발을 자세히 보면 여기서도 오리와 유사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물갈퀴입니다. 이 물갈퀴 덕에 헤엄을 잘 칠 수 있답니다. 

앞발의 물갈퀴는 크고 넓지만, 뒷발의 물갈퀴는 작아서 발가락 끝에만 살짝 걸쳐있습니다. 

곤충, 가재, 조개류 등을 주로 먹는 편이구요.

수컷 오리너구리의 뒷발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기하게도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이지만 알을 낳습니다. 
바늘두더지와 오리너구리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또한 포유류임에도 어미에게 유두가 없어서
젖샘에서 흘러나오는 젖을 핥아 먹는다고 합니다.




만화에서 보던 고라파덕은 성격이 온순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리너구리는 굉장히 특이한 점도 많고
독을 쓴다니 무섭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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