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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해/그리고 -

골든햄스터 기르는 소소한 tip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테지만 저는 쥐는 정말 무섭더라구요.

어릴때 길을 걷다가 하수구에서 작은 쥐를 한번 봤는데

너무 무서웠거든요 ㅠㅠ 

그 뒤로는 쥐를 실제로 본 적이 거의 없음에도 

여전히 제게 쥐는 무서운 동물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골든햄스터 역시 설치목 쥐과에 속합니다.





어렸을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햄스터를 30마리 정도? 굉장히 많이 길렀답니다.

그때 그 작은 동물들이 서로 싸우고 피가 나고 그런 모습을 보며

또 한번 '쥐란 무서운 동물..!' 이란 인식이 또 한번 깊게 생겼었구요.

하지만 나중에 햄스터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면서

그건 키우는 방법이 잘못되었기에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네요.


골든햄스터는 일반적인 햄스터에 비해서 크기가 좀 큰 축헤 속합니다.

그래봤자 130~180g 정도이긴 합니다. 

주로 의학연구에 많이 사용하구요.

로브로브스키, 드워프, 정글리안 같은 종도 많이 기르는 편입니다. 




(햄스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영화 방가방가 햄토리)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골든햄스터 한마리 당 케이지 하나를 준비하셔야 해요.

하나의 케이지에 여러마리를 기르시다 보면

제 어린시절 친구처럼 햄스터의 살육.. 현장을 직접 목격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 탈출을 잘하기 때문에 튼튼한 케이스를 필수로 준비해야 하고 

문을 꼭 닫아주시는게 좋구요. 




주로 곡물을 먹는 편입니다. 해씨와 밀웜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하네요.

골든햄스터마다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온순한 성격일 경우 핸들링 (손에 올려놓거나 만지는 것) 도 가능합니다. 

예민한 편이라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요.


수명은 보통 2~4년 정도로 짧습니다. 

주변에서 골든햄스터를 기르는 사람들을 보면 

수명이 짧은 편이라서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골든햄스터같은 소동물을 기르기 전에 

미리 집 주위에 소동물을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있는지를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개, 고양이와 달리 소동물은 병원에서 진료를 안하는 경우가 많고

전문가를 찾기란 더더욱 어렵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골든햄스터 기르기에 참고할 만한 소소한 팁이었습니다. 

이 작은 생명을 내가 끝까지 보살피겠다는 책임감과 애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