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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해/그리고 -

해달과 수달 구분하기.

 

 

(친구의 손을 꼭 쥐고 헤엄치는 해달)



유명한 캐릭터, 보노보노 아시죠?
조개를 좋아하며 굉장히 온순한 성격인데요
이 녀석이 해달인지 수달인지 종종 헷갈리진 않으셨나요?
오늘 알아보도록 해요.

 

 

 

(보노보노는 해달!)

 


우선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보노보노는 '해달' 이랍니다.
해달과 수달 모두 족제비과로 물 속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민물에서 사는 수달과 달리
해달은 바다에서 생활을 한답니다.
이름의 '해'가 바다 해(海) 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네요

 

 

 

(배영을 하는 해달)

 


해달은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있으며 성게, 전복, 조개를 주로 먹습니다.
수달은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구요,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같은 물고기를 주로 먹습니다.
성격이 온순해서 애완동물로도 사육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모피를 위해 남획이 심해지고, 하천이 오염되면서 지금은 개체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수달은 긴 수염이 특징이고 접영을 하지만
해달은 배영을 하며 친구나 가족의 손을 꼭 잡고 잠을 잔다고 하네요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죠?

 

 

 

(수달이 앞 발에 아이폰을 꼭 쥐고 오네요 ㅎㅎ)

 


작년에는 영국의 한 동물 보호소에 사는 수달 한마리가
연못에 빠진 관광객의 핸드폰을 직접 들고 물 밖에 있는 사람에게 가져다 줘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수달의 지능이 높은 편이라고 하던데 굉장히 기특하네요

 

 

 

 

그동안 해달과 수달이 도대체 어떻게 다른건지 구분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